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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와 라이프

편의점신상 신제품 즉석밥 삼각김밥 검색으로 할인받자!

by sj200b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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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원 핫바

990원 핫바와 1000원 즉석밥, 초저가 전략이 유통을 바꾸고 있다

요즘 편의점이나 마트를 들르면 1000원도 안 되는 가격의 간편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990원 핫바, 1000원 즉석밥, 800원 아이스크림까지.
이처럼 가격을 한계까지 낮춘 ‘초저가 PB 상품’이 유통업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의 지갑이 닫힌 상황에서, 가격 그 자체가 최고의 마케팅이 되고 있는 것이죠.

초저가 PB

초저가 PB 상품이란 무엇인가

PB는 Private Brand의 약자로, 유통업체가 기획하고 제조업체에 위탁 생산하는 자사 브랜드 제품을 말합니다. 일반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며, 마진도 줄어들지만 소비자의 체감 가격은 확실히 낮아집니다. 최근 유통업체들은 심지어 ‘제로 마진’을 감수하면서 초저가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GS25 리얼 프라이스

GS25의 1000원 즉석밥, 리얼 프라이스 시리즈 인기

GS25는 최근 ‘혜자백미밥(210g)’을 1000원에 출시했습니다. 일반 브랜드 즉석밥의 절반 수준 가격입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출시 전 진행된 소비자 품평회에서 10회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품질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혜자백미밥은 GS25의 초저가 PB 브랜드 ‘리얼 프라이스’의 대표 상품입니다. 이 브랜드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목표는 1000억 원에 달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 리얼소고기라면(550원)
  • 천냥콩나물(1000원)
  • 혜자백미밥(1000원)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브랜드 제품 대비 최대 50% 저렴합니다.

 

 

 

990원 삼각김밥


C
U의 990원 삼각김밥과 핫바도 인기몰이

편의점 CU도 초저가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990원 삼각김밥
  • 990원 핫바
  • 990원 파우치 아메리카노(얼음컵 포함)
  • 800원 저당 아이스크림

 

이처럼 다양한 가격파괴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1000원 이하 PB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오늘좋은 브랜드

대형마트도 참여, 롯데마트의 ‘오늘좋은’ 브랜드

초저가 경쟁은 편의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 PB 브랜드를 통해 백미밥 210g을 1000원, 1등급 우유(900ml x2)를 379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존 대비 3~16% 가격을 낮추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 짠물 소비 시대

이러한 초저가 경쟁은 단순한 가격 인하가 아닙니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짠물 소비(초가성비 중심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형마트의 특가 전단지가 공유될 정도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소비자 심리를 파고들기 위해 상품 기획 시점부터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판매가’를 먼저 설정한 뒤, 역설계를 통해 제조 단가를 낮추고 마진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박리다매’와 함께, 연관 상품 구매 유도 전략과 결합해 수익을 확보합니다.

 

초저가 제품의 또 다른 장점, 광고비도 아낀다

가격이 워낙 파격적이다 보니 굳이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GS25는 ‘천냥숙주나물’처럼 제품 전면에 가격을 큼직하게 표시하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격만 보고도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며: 초저가 PB의 미래는?

이제 가격은 단순한 조건이 아니라 마케팅 전략 그 자체가 되고 있습니다.
제품의 품질, 브랜드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냐’는 질문이고, 그 질문에 답하는 유통업체가 소비자를 잡고 있습니다.
초저가 PB 제품은 당분간 더욱 확산될 전망이며, 유통업계의 체질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넘어선 ‘초가성비’ 전쟁 속에서, 현명한 소비자라면 이 흐름을 잘 읽고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소비 전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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